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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IgA 신병증 치료제 개발…시베프렌리맙 가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IgA 신병증(면역글로불린A콩팥병증) 치료제 개발이 불붙고 있다.올해 초 트래비어 테라퓨틱스사의 필스파리(Filspari)가 첫 비스테로이드성 약제로 미국 FDA의 가속승인을 얻은 데 이어 노바티스가 개발 중인 입타코판(Iptacopan)도 최근 임상 3상 결과를 토대로 미국 FDA 가속승인을 얻는다는 계획.이번엔 IgA 신병증 발병에 연관된 APRIL(증식 유도 리간드)에 결합해 중화시키는 기전의 시베프렌리맙(Sibeprenlimab)이 임상 2상에 성공하며 출사표를 던졌다.인간화된 IgG2 단클론 항체 시베프렌리맙이 임상 2상에서 IgA 신병증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IgA 신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베프렌리맙 2상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NEJM에 2일 게재됐다(DOI: 10.1056/NEJMoa2305635).IgA 신병증은 사구체인 메산지움에 IgA의 특이한 침착이 나타나는데 젊은 사람에게 자주 발생하고 요검사시 무증후성혈뇨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현미경 검사에서는 혈뇨가 지속되고 보통 예후가 좋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진단 후 20년 이상에서 30~40%가 말기 콩팥기능상실로 진행됐다는 기능 저하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증식 유도 리간드는 IgA 신병증의 발병에 관련돼 있는데 시베프렌리맙은 인간화된 IgG2 단클론 항체로, APRIL에 결합하여 중화시키는 기전을 갖는다.임상은 표준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질병 진행 위험이 높은 IgA 신병증 성인을 1:1:1:1 비율로 무작위로 할당해 정맥 시베프렌리맙을 2mg, 4mg, 8mg의 용량 또는 위약을 투약케 했다.주요 연구 종착점은 12개월에 로그 변환된 24시간 요 단백질 대 크레아티닌 비율의 기준치 변화였다. 2차 연구종말점은 12개월에 추정된 사구체 여과율(eGFR)의 변화였다.155명의 환자 중 38명은 킬로그램당 2mg의 용량으로 시베프렌리맙을, 41명은 4mg, 38명은 8mg을, 나머지 38명은 위약을 투여받았다.분석 결과 12개월 째 24시간 요 단백질 대 크레아티닌 비율의 기준치로부터의 평균 비율 감소(±SE)는 2mg, 4mg, 8mg 그룹과 위약 그룹에서 각각 47.2±8.2%, 58.8±6.1%, 62.0±5.7%, 20.0±12.6%였다.12개월 동안 eGFR에서 기준치로부터의 평균(±SE) 변화는 시베프렌리맙 2mg, 4mg, 8mg 그룹과 위약 그룹에서 각각 분당 -2.7±1.8, 0.2±1.7, -1.5±1.8ml, -7.4±1.8ml였다.연구진은 "시베프렌리맙 또는 위약 투여 시작 후 발생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시베프렌리맙 그룹이 78.6%, 위약 그룹이 71.1%였다"며 "IgA 신증 환자의 경우, 시베프렌리맙으로 12개월간 치료한 결과 위약보다 단백뇨가 현저히 감소했다"고 결론내렸다.
2023-11-07 12:26:47학술

서울대병원 연구팀 "말기신부전 예측할 수 있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IgA 신병증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김동석 교수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한승석 연구팀은 IgA신병증 환자 637명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B림프구 생성 조절 인자인 ‘TNFSF13’의 혈청 농도가 말기신부전으로 발전할 지를 예측할 수 있는 표지자 임을 알아냈다고 30일 밝혔다. IgA 신병증이란 혈뇨를 일으키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사구체 질환으로 특히 한국에서는 일차성 사구체신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IgA 신병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경과를 악화시켜 환자들의 약 25%가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된다. 특히 IgA신병증은 예후가 매우 다양해 예측이 어렵고, 정확히 측정할 만한 바이오마커도 없었다. 무엇보다 치료 방법도 획일화 돼 환자 맞춤치료가 불가능했다. 최근 연구에서 IgA신병증 발병 기전이 B림프구가 생성하는 IgA의 변형과정(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에 문제가 있음이 알려졌는데, 연구팀은 이에 착안했다. 즉, TNFSF13 유전자변이 분석 및 혈청 농도를 측정한 결과, TNFSF13 혈청 농도가 높은 환자에서만 말기신부전이 나타나고, 농도가 낮은 환자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김동기 교수는 "IgA 신병증의 주요 예후 예측 및 잠재적 치료 타겟으로서 가치가 있는 표지자를 개발돼 만성신부전 치료 및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연구가 인체자원은행을 통한 유래물 자원을 이용한 것이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체자원은 기증자에게 기증받은 인체유래물(혈액, 조직, 뇨, DNA 등)과 정보(임상, 역학, 유전정보)를 말하며, 인체자원은행에 보관해 보건의료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화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서울대병원등 전국 16개병원을 국가지정은행으로 선정해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ㅍ 이 연구 결과는 ‘The Role of TNF Superfamily Member 13 in the Progression of IgA Nephropathy’ 라는 제목으로 신장학 분야 최고 저널인 미국신장학회지(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IF 9.34)에 개제됐다.
2016-09-01 10:02:45병·의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맹영인 전공의, IJCEP에 논문게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구가톨릭대병원 병리과 맹영인 전공의가 쓴 논문이 국제 전문학술지인 IJCEP(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and experimental pathology)에 게재됐다. 맹 전공의는 이 학술지에 'Glomerular and tubular C4d depositions in IgA nephropathy: relations with histopathology and with albuminuria'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신장 생검을 통해 진단된 IgA 신병증 환자들의 검체에서 사구체와 세뇨관에서의 제 4형 보체 침착과 병리조직학적 소견 및 단백뇨와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다. 논문에서는 제 4형 보체의 침착이 IgA 신병증의 높은 등급과 단백뇨와 연관되어 있으며 이의 침착이 더 나쁜 예후와 관련되어 있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맹연인 전공의는 "먼저 논문을 지도해주신 대구가톨릭대병원 병리과 교수님과 선배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배우고 노력하는 병리과 전공의가 되겠다"고 말했다.
2013-05-16 09:15:51병·의원

"초등학생 소변 이상자 1/4 만성 신장염"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조병수 교수는 최근 제12차 아시아태평양 신장학회에서 초등학생 소변 이상자 1/4 만성 신장염을 앓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10년간, 7개 병원에 의뢰 받은 소변 검사 이상자(혈뇨 혹은 단백뇨 양성) 511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요검사 이상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기본적인 혈액 검사, 소변 검사, 24시간 소변 단백검사, 신장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하였고, 전체의 약 29%에 해당하는 환자들에게 신장 조직 검사를 시행했다. 분석 결과 5114명의 소변검사 이상자들 중 1/4에 해당하는 25.17% 환자들에게서 만성 신장염이 발견됐다. 가장 흔한 진단명으로는 IgA 신병증(39%), 메산지움 증식 신장염(24%), 얇은 사구체 기저막 질환(13%) 순이었다. 또한 만성 신장병의 비율은 단독 혈뇨(22.9%)나 단독 단백뇨(7.6%)를 가진 환자들 보다는 혈뇨와 단백뇨가 혼합되어 나타난 환자들(46.9%)일 경우와 단백뇨의 정도가 심한 환자들일 경우(69.1`%)에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 조병수 교수는 “이런 환자들일 경우 초기에 좀 더 적극적인 조기진단의 중요성과 조기치료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또 조 교수는 “2006년 1월 10일부터 학교보건법이 다시 바뀌면서 1998년 1월부터 매년 의무적으로 실시해 오던 집단 요검사가 없어지고, 3년에 한 번씩 요 검사를 받도록 바뀌어서 향후 만성사구체 신장염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진단이 늦어지게 되면 그 만큼 치료가 늦어지게 되어 다시 만성 신부전 환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2010-06-14 20:21:28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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